복수는 나의 것(Vengeance Is Mine, 1979)

떠돌이 카츠는 두 명의 남자를 살해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다. 자신을 쫓고 있는 경찰의 수사망을 따돌리기 위해 그는 동거녀와 부모님께 남기는 유서를 써놓고 투신자살을 위장한다. 이후 그는 대학교수, 변호사 등으로 위장하여 살해, 절도 등을 저지르며 여자들과 놀아난다. 사상 최대의 수사망에도 불구하고 […]

할복(Harakiri, 1962)

도쿠가와 막부가 막 일어난 무렵의 일본. 신왕조가 개창도리 때 구 왕조의 왕족과 귀족이 몰락하고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는 것처럼 일본에서도 정권교체가 일어나면서 많은 무사들이 몰락했다. 그래서 그들은 새로운 영주 밑에 들어가거나 일반 백성들처럼 일하거나 명예롭게 할복하여 죽음을 택하는 것뿐이다. 어느 한 […]

버마의 하프(The Burmese Harp, 1956)

제2차 세계대전의 끝 무렵, 버마에 파병된 한 일본군 연대는 영국군에 항복한 뒤 노래를 통해 화합하면서 ‘합창단 소대’라고 불리게 된다. 그리고 죽은 줄만 알았던 미즈시마 일병(야스이 쇼지)은 승려가 되어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우연히 정신적 깨달음을 얻는데… 흑백이지만 빼어난 영상을 보여주는 <버마의 […]